금연일기 971일째
금연일기 971일째 7월 25일 화요일
금연 97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아침에는 펜화 그리고 왔고 오후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저녁에는 오피스텔에 가서 청소를 열심히 했다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 청소를 해서 시원했다 비는 내렸지만 많이 내리지 않았다 요즘 뉴스에 보니 폭우로 집이 침수되고 자동차가 침수되고 피해를 본 지역들이 좀 있다 더이상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면 전주는 비때문에 큰 피해가 한번도 없는것 같다 오히려 서울이나 수도권보다 전주가 살기는 참 좋은것 같다 7월달도 거의 끝나간다 7월달 마무리도 최선을 다할것이다 장마가 서서히 마무리되고 폭염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운동도 160분을 못하고 있다 너무 더워서 오랫동안 운동하면 머리가 좀 어지럽다 요즘에도 머리가 어지럽다 밥도 잘 먹는데 더위를 먹어서 내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담배만큼 피우지 않고 금연하고 있다 담배까지 피웠으면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이런 날씨에 흡연을 하면 더 힘들고 더 빨리 지칠것이다 여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더워지고 있다 여름은 원래 뜨거워야 여름인데 그 뜨거움의 강도가 엄청 강해졌다 흡연까지 했으면 나의 몸 기온은 더 높아졌을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든다 다행히 금연중이다보니 더워도 흡연시절때보다 좀 많이 시원하다 흡연자들을 보면 더워보이고 힘들어보인다 나도 흡연자시절때 이렇게 엄청 더운날 흡연을 하고 있으면 진짜 힘이 쭉 빠지고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웠다 금연중인 지금은 머리가 어지럽지가 않아서 다행이라고 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뉴스에서 담배값 인하 정책을 정부에서 다시 하고 싶다고 하는데 나는 담배값이 인하가 되도 지금처럼 금연을 쭈욱 이어갈 생각이다 담배값보다 나는 혐오사진들이 더 무섭다 지금까지 흡연했다면 혐오사진에 부착된 담배갑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흡연을 했을것 같다 혐오사진이 없을때에는 나름 간지나는 담배갑이였는데 금연중인 지금은 혐오 그 자체이다 금연초기때에도 담배갑들을 보면 혐오스러웠고 971일째 금연중인 지금은 더 혐오 자체이다 오늘은 길가다가 길빵하는 흡연자들 때문에 원치 않는 담배냄새를 맡게 되었다 흡연자들이 뿜어내는 담배연기 역시 독했다 담배를 계속 지금처럼 멀리할수 있을것 같다 금연 2년 9개월이 29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