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917일째
금연일기 917일째 6월 1일 목요일
금연 91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 부모님께서 유럽으로 비행기 타고 떠나셨다 집에는 나와 할머니 그리고 강아지 밖에 없다 부모님이 집에 안계셔도 나는 계획적으로 할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전에는 부모님이 어디에 갔을때 먹는것을 너무 잘 먹어서 살도 찌도 많이 무너졌는데 지금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되도록이면 저녁 늦게 야식을 먹지 않을려고 노력중이다 야식을 먹게 되면 살이 더 찔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할머니가 냄비를 태우는 바람에 온 집안이 탄냄새가 자욱했었다 오랫동안 맡아보니 내가 꼭 담배 피운 느낌이였다 탄 냄새가 불쾌했지만 냄새를 전혀 못 맡는 할머니라서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내가 집에 없었으면 더 큰 화재로 일어날뻔 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된장을 만드셨는데 냄새가 토종 냄새가 났다 탄 냄새와 합쳐지니까 공동 화장실 냄새였다 그래도 할머니께 내가 심하게 뭐라고 말을 하지 않았다 뭐라고 내가 하면 할머니가 상처 받으실것 같아서 꾹 참았다 나이가 드니 나 또한 생각이 깊어지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할머니께서 화장실 불을 안끄면 내가 끄라고 말하고 그런다 아침에 많은 일이 이렇게 일어나서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참고 견뎌냈다 우리집 강아지를 운동후에 산책 시켜주었다 부모님께서 안계시니까 힘이 없어 보이고 의욕이 떨어진게 강아지한테 보인다 강아지들은 서열을 자기 스스로 정한다 나는 3위다 부모님이 집에 안계시면 나를 잘 따른다 항상 고맙다 오늘은 운동을 하루에 아침에 한번 저녁때 한번 총 두번을 했는데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두번하니까 체력적으로 두번이상 더 좋아진것 같다 앞으로도 시간이 남을때 운동을 두번씩 해야겠다 무엇보다 운동을 많이 하니까 피부톤도 더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다 전에도 좋았지만 더 업그레이드로 좋아지고 있다 흡연을 했으면 좋은 피부를 유지할수 없었을것 같다 핸드폰에 흡연자 시절때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지금 모습과 흡연자였을때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피부톤이 칙칙했다 그래서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였고 금연중인 지금은 피부톤도 하애지고 더 깔끔해지고 멋있어졌다 원래부터 멋졌지만 외모또한 업그레이드가 됬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고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완전히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에 비해 많이 내 성격이 밝아진게 느껴진다 금연덕분인것도 있지만 나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드는것 같다 금연도시에서 열심히 활동하는게 나 스스로 행복한 삶인것 같아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금연도시에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흡연자로 남았으면 열심히 살지 않았을것 같고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였을것 같고 금연도시에서 좋은 분들을 못 만났을것 같다 오늘이 6월1일이다 6월달 한달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살아야겠다 주변에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연기로 인해서 불쾌하지만 그들이 못하는 금연을 내가 잘 해내고 있어서 힘들지가 않다 그분들께 금연을 권하고 싶지만 내 말은 잘 안들을께 뻔하고 나에게 신경질적으로 뭐라고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금연 2년 7개월이 23일 남았고 1000일이 83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금연일기를 매일 쓰면서 매일 힘내자가 나에게 큰 힘이 된다 목표를 향해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달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