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910일째
금연일기 910일째 5월 25일 목요일(금연 2년6개월)
금연 91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오늘이 금연한지 2년6개월이 되는 날이다 하루하루 바쁘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하루가 금방 간다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아침에는 운동하고 오후에는 볼일보고 그랬다 오늘은 은행을 오후일찍 갔다왔다 돈이 꾀 모였다 진짜 통장거래내역을 보면 빼곡하게 찍혀있다 열심히 모으지 않았으면 빼곡하지 않고 깨끗했을것 같다 매일 입금하지 않아도 됬지만 매일 안하게 되면 뭔가 허전하다 아무튼 저축을 끝까지 할 생각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저녁에는 집에서 할머니께서 짜장면을 해주셨는데 맛있게 해주셨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저녁에는 야구보면서 쉬었다 잠자기전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싶었지만 그래도 사람은 쉬워야 한다 사람이 너무 쉬지 않으면 몸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요즘에 내가 매일 내 이름으로 된 오피스텔을 청소하고 있는데 무리한탓인지 머리도 아프고 몸이 약간 기운이 빠지는것 같다 그래도 담배는 피우지 않았다 담배라는게 몸이 건강해도 찾는게 담배이고 아파도 찾는게 담배이다 나 또한 몸이 힘들때 담배가 생각이 나지만 혐오사진들만 생각하면 정이 뚝 떨어진다 전에는 담배갑들이 이뻐보였지만 혐오사진 이후 담배갑들이 더러워 보였다 오피스텔에 있는 마트의 담배진열대를 보니 혐오사진들이 뚜렷하게 보였다 전에도 말했듯이 편의점에서 담배갑들의 혐오사진을 가리기 위해서 거꾸로 파는것을 목격했다고 금연일기에 쓴적이 있다 그렇게 비양심적으로 팔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고 그것들은 엄연히 불법행위이다 단속도 똑바로 해줬으면 좋겠다 단속도 잘 안하니까 그런 편의점들이 맘대로 하는 것이다 금연을 하니까 참 편하고 남의 눈치를 안봐도 되니까 너무 좋다 그리고 여유롭다 전에는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생겼다 내 주변을 볼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래서 더욱 힘나고 기분이 좋다 금연 2년 7개월이 30일 남았고 1000일이 90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