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892일째

금연일기 892일째 5월 7일 일요일

 

금연 892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 하루도 바빴다 오늘은 3부예배가 온가족 어울림 예배로 인해서 없어서 2부에 드렸는데 앞에 나와서 내가 속한 팀인 새벽이슬찬양단 사람들과 같이 찬양을 불렀고 예배도 드렸다 사람이 꽉 찼다 아무튼 2부예배가 끝나고 곧바로 오랜만에 청년부실에 청년부 예배를 드렸는데 좋았고 점심도 못먹고 앞에서 내가 속한 찬양팀 사람들과 같이 불렀다 예배를 두번 연속 이상 드리다보니 힘들었는데 그래도 꾸준한 운동 덕분에 몸은 힘들지가 않았다 흡연을 계속 했으면 몸은 더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연덕분에 예배를 연달아 들어도 힘들지가 않았고 오히려 힘이 났다 청년부 예배가 끝나고 간단한 교회소식을 듣고 셀모임을 했는데 내가 속한 셀원분들이 많이 없었고 셀리더 누나와 그리고 나 새신자가 딱 세명밖에 없어서 다른 셀과 합셀을 했다 그리고 간단하게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끝냈다 나는 교회 끝나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확실한것은 금연덕분에 밖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흡연자시절때에는 흡연하느라 시간을 밖에서 많이 보냈는데 지금은 볼일있으면 밖에 좀 있지만 볼일 없을때에는 오래 있지 않는다 이렇게 금연과 흡연의 차이인것 같다 흡연자시절때에는 담배를 피우고 나면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가방에는 이것저것들이 많았는데 금연중인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참 좋다 지금은 휴대폰과 지갑만 가지고 다닌다 엄마가 사주신 간지 서류가방 덕분에 분위기가 더 산다 흡연자 시절만 생각만 하면 끔찍한 그 자체이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20대때 끊기 힘든 금연을 나 스스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20대때 금연보다 흡연을 더 많이 한다 금연은 보통 40대이후부터 하는데 나같은 경우는 24살때부터 금연시작해서 어느덧 27살 3년이 됬다 2017 11월 27일 나의 금연 3주년의 날이다 확실한것은 갈수록 무덤덤해지는것 같다 1주년 성공했을때에는 너무 기뻤고 2주년 또한 기뻤다 3주년을 성공하면 기쁘겠지만 그저 금연의 일상이므로 무덤덤하게 보낼것 같다 내년 4주년 됬을때에도 기쁘고 그렇겠지만 해가 바뀌면 바뀔수록 나 스스로 힘이 나고 그저 아 벌써 이렇게 됬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항상 조심할것은 방심이다 방심하면 흡연자로 되돌아갈수 있어서 조심하자 금연 2년 6개월이 18일 남았고 900일이 8일 남았다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