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883일째
금연일기 883일째 4월 28일 금요일
금연 88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도 열시히 살았다 오늘 아침에는 서예배우고 왔고 오후에는 운동 열심히 했고 저녁에는 국수먹고 교회에 가서 청년부 기도회를 들었다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안왔다 그래도 대략 8명정도 와서 같이 예배를 드렸다 어제부터 내가 살고 있는 전주시내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축제를 하고 있는데 시내에 내 나이만큼 오래살다보니 별 감흥이 없고 특별한것도 없다 그저 일상과 같다 곳곳에서 흡연자들이 많이 보였고 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대놓고 흡연하는거 보면서 불쌍해보였다 중고딩 학생들이 술담배 하는게 불법이고 안되는데 동네 슈퍼나 이런곳에서는 알고도 파는것 같다 흡연과 술은 20대되서 하는것도 늦지 않다 물론 술담배를 중고등학교때부터 해버리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금연을 할때 더 힘들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 고등학교때부터 담배나 술 마시는 학생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도 기대수명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100세시대라고 몸을 함부로 쓰는게 아닌가 싶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그 전에 빨리 죽는다 오늘 교회 기도회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구두가게 사장님이 자신이 운영하는 구두가게 앞에서 흡연을 하고 계시는것을 내가 목격을 했다 그 사장님은 담배를 피우고 나서 담배꽁초를 땅바닥에 버리는데 담배냄새가 너무 심했고 내 뒤에 따라오던 여성분이 아 담배냄새 정말 싫다고 그 사장님 들으라고 말한것 같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속으로 나는 금연중이다보니 이런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속으로 생각을 했다 나도 지금까지 흡연했으면 다른 사람들이 나때문에 간접흡연으로 고통을 받았을것 같다 금연중이다보니 간접흡연 걱정을 안해도 되니까 너무 좋고 앞으로도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모습만 지금처럼 열심히 보여줘야겠다 전주국제영화제 축제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전주에 오시는것에 항상 감사드리며 시간이 된다면 부산영화제 한번 가보고 싶다 금연 2년6개월이 27일 남았고 900일이 17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