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878일째
금연일기 878일째 4월 23일 일요일
금연 878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 하루도 바쁘게 움직였다 아침에는 운동 열심히 하고 오후에는 교회갔다왔다 예배 끝나고 팀모임후 셀모임에서 내가 속한 셀원들과 같이 카페에 가서 음료수를 마셨고 새로운 빵집에서 맛있는 빵을사서 맛있게 사람들과 먹었다 카페에 가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니 즐거웠다 카페에 흡연실이 있는데 사람들이 흡연하러 들락 걸리는것을 보게 되었다 3년전에는 나또한 흡연자였기에 흡연하러 왔다갔다 하겠지만 지금은 금연중이다보니 담배를 피울 생각이 없다 그래도 흡연자들을 가까이서 보니 나도 모르게 흡연욕구가 조금 있었지만 꾹 참아냈다 피워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것을 알기에 담배를 참게 되고 담배갑에 있는 혐오사진 덕분에 재흡연하고 싶은 욕구는 전혀 없다 카페 흡연구역에서 피우는 흡연자들을 보면서 느낀것은 답답해보였고 감옥처럼 보였고 많이 불쌍해 보였다 나는 흡연자들을 보면서 나는 재미로 그들을 쳐다보는데 나도 모르게 피식 웃게 된다 아마도 흡연자들은 못하고 있는 금연을 내가 하고 있고 승리하여서 더욱더 그런것 같다 여성 흡연자들이 많아 보였고 안타까웠다 갈수록 늘어나는 여성 흡연자들 보면서 참 불쌍하다고 생각이 든다 성공하는 사람들중에서도 흡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금연중인 사람들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주변에 흡연자들이 많이 없다 유일하게 우리 형이 흡연자이다 서울에 살다보니 내가 올라가지 않는 이상 형이랑 만나기가 힘들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지 않았으면 나는 흡연자로 남았을것 같고 금연도시에서 좋은 분들을 못 만났을것 같다 사람은 어떤 선택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 흡연하는 사람과 금연중이거나 비흡연자 사람들의 인생은 확연히 다르다 나도 금연하면서 느낀다 흡연자였을때에는 어떤일을 해도 잘 풀리지 않았는데 금여중인 지금은 어떤일을 해도 잘풀린다 이제는 여자친구만 잘 만나면 될듯 하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고 시간이금방 갔다 내일도 힘내자 금연 2년5개월이 2일남았고 900일이 22일 남았다 화이팅하자 !!!아침에 매일 일찍 일어나서 대학교를다시 다니는 느낌이지만 일찍 일어나서 엄마 간식이랑 커피를 내가 매일 챙겨준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쭈욱 내가 챙겨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