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860일째

금연일기 860일째 4월 5일 수요일

 

금연 86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전에는 비오는날을 싫어했는데 최근들어서는 비오는날도 나름 즐겁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리기만 해도 흡연욕구가 불쑥 찾아오지만 재흡연을 할 생각이 없다 해봤자 나한테 큰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는 스피치수업을 듣고 왔고 오후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 저녁에는 원래 호흡과 명상을 갔다와야 하는데 16일 부활절때 부를 찬양곡을 선곡을 하느라 못갔다 대신에 금요일에 기도회를 빠지고 호흡과 명상을 갔다올 생각이다 월수금 세번 수업을 하는데 못간 수업을 나 스스로 보충할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수요일에 못가면 금요일에 와서 보강해야겠다 아무튼 오늘은 비가 내렸고 흡연자들은 우산을 쓰면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니 참 많이 불쌍했다 금연덕분에 비오는날에 우산쓰면서 고생할일이 없어서 참 나 스스로 많이 기쁘고 행복하다 그리고 오늘은 비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런 날에 담배를 피웠다면 바람에 의해서 담배연기가 얼굴쪽으로 직빵으로 날아왔을것 같다 정말 생각해보면 금연하길 잘했다 오늘 아침에 스피치수업을 들으면서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였는데 끝나고 나서 같이 듣는 흡연자 남성분이 나에게 금연의 장점은 무엇이세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 자신한테 담배냄새가 나지 않고 다른 사람한테 고통을 안줘도 되고 좋은 인상을 주게 되고 이것저것 내가 대답을 하였고 그랬고 그 분이 나에게 금연으로 돈 얼마나 모으셨어요?라고 물어보셔서 천만원 이상 모았다고 대답을 했더니 다른 사람들이 다 놀란다 흡연자들이 담배세를 내는동안 나는 그 담배세를 금연으로 내 통장에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저축도 오랫동안 하다보니 즐겁고 계속 돈 쌓이는 재미로 지금처럼 금연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나는 항상 생각한다 냄새나는 사람보다 향기나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리고 훌륭한 사람이 되자라고 나 스스로 다짐한다 나의 생각일수는 있지만 금연덕분에 다른 사람한테 인정도 받는것 같아서 좋고 계속 인정을 받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도 다른 사람들을 인정해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주도 시간이 빨리 간다 금연덕분에 행복하고 자주 웃는 내 모습을 보면서 너무 나스스로 행복하다 금연 2년 5개월이 20일 남았고 900일이 40일 남았다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