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850일째
금연일기 850일째(2년4개월) 3월 26일 일요일
금연 85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이 어느덧 금연 2년4개월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금연 3주년도 빨리 올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 오후에 예배드리고 교회사람들과 같이 요리경연대회를 했다 내가 속한 11기는 수제버거를 만들었는데 정성 덕분에 2위를 차지해서 기뻤다 매년마다 이때쯤 요리 경연대회를 하니까 즐겁고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어서 즐겁다 흡연자였으면 담배 피우러 왔다갔다 해서 다른사람한테 간접흡연으로 고통을 줬을것 같다 금연 덕분에 그럴일은 없어서 나 또한 기쁘다 내주변에는 비흡연자 사람들만 있고 흡연자는 거의 없다 대학교 친구들이 대부분 흡연자인데 지금은 담배 끊은 친구들도 있을것 같다 서로 사는게 바쁘다보니 연락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외롭지는 않다 나한테는 더 좋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도 보면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흡연자들 때문에 원치 않게 담배연기를 간접흡연으로 마시게 됬는데 그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되레 내가 욕먹을것 같아서 꾹 참았다 흡연자들을 보면 내가 흡연자 시절때가 생각이 난다 내가 흡연자였을때도 다른사람한테 내가 간접흡연으로 고통을 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죄송스러웠다 지금은 금연덕분에 마음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금연을 통해서 건강이라는것을 생각하게 됬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나이들어서도 고생을 하지 않는다 저와 같은 20대 흡연자들한테 하고 싶은말은 건강에 자신있다고 흡연을 계속하면 나이들어서도 고생을 한다 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담배냄새는 옷에 배기면 오래간다 나중에는 옷에서 홀아비같은 쉰 냄새가 난다 젊은 사람들한테도 담배냄새가 옷에서 지독해서 날수 있다 나도 흡연자시절때 페브리지를 많이 뿌렸는데도 담배냄새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손에서 나는 담배냄새는 정말 최악이다 아무튼 흡연자시절때에는 담배를 피울때마다 내 수명이 짧아진게 느꼈다 그런데 지금은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돈도 절약됬다 어느덧 400만원이 절약됬다 흡연했으면 이 돈은 연기와 함께 사라졌을것 같다 무엇보다 17028개피를 금연덕분에 안피웠다 금연앱을 볼때마다 내가 흡연자로 남았으면 17028개피 담배연기가 내 몸을 썩게 만들었을것같다 정말 금연 일찍 하길 잘했고 중독되기전에 끊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금연일기는 끝까지 쓸것이다 금연 2년5개월이 30일 남았고 900일이 50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 금연으로 부자가 되고 있다 몸으로 많이 느끼고 있다 항상 감사하고 포기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