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849일째
금연일기 849일째 3월 25일 토요일
금연 849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밖에 나갔다오면 미세먼지 때문에 옷몸에서 흙냄새가 난다 미세먼지들이 폐에 쌓이면 호흡기질환이 올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불안하지가 않다 그 이유가 담배를 피우지 않고 금연중이기 때문이다 담배까지 피웠으면 내 폐는 기능을 잘 하지 못했을것 같다 미세먼지도 담배연기만큼 안좋다 특히 모래먼지속에 납같은 물질들이 있으면 몸밖으로 배출이 안되고 속에 계속 쌓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아무튼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다 아침에는 일하러 갔다오고 오후에는 운동했고 저녁에는 은행에 갔다왔다 저녁에 은행갔다오면 좀 무섭고 그렇지만 익숙하다 오늘은 몇일전에 종방했던 드라마 피고인을 핸드폰으로 1회 부터 다시보고 있다 봐도봐도 재미있다 배우들의 연기는 뛰어나다 얼마나 배우분들이 연기호흡을 잘 맞쳤는지 눈에 훤히 보인다 오늘도 길거리에서 흡연자들을 보았다 그들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보면서 그들의 수명 또한 단축되고 있는게 내 눈에 보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정부에서 담배갑에 혐오사진 부착 시행이 되고 있지만 이쁜 담배케이스 때문에 담배를 사도 대부분 흡연자들이 담배케이스에 다시 넣고 다니기 때문에 이 정책도 아무 쓸데 없는게 아닌가 싶다 나야 뭐 금연중이다보니 이런 정책을 해도 금연덕분에 상관이없고 케이스또한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나또한 담배케이스사서 다시 재흡연할수는 있지만 내 소중한 몸에 학대당하게 하기 싫다 흡연과 음주는 내 몸을 학대하는것과 같다 몸을 술과 담배로 학대할수록 내 수명은 짧아진다 학대라는게 폭력도 있지만 술담배으로 인한 학대도 있다 술담배로 때리는것은 아니지만 술 담배로 인한 몸을 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흡연자시절때에는 조그만 뛰어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렇치 않다 운동을 3시간 넘게 하고 그러다보니 힘들지가 않다 가끔 운동 슬럼프가 잠시 왔었지만 바로 극복했다 금연 2년4개월이 하루 남았고 900일이 51일 남았다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