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811일째

금연일기 811일째 2월 15일 수요일

 

금연 81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날씨가 좀 따뜻해지고 있고 봄이 온것 같다 이번 겨울은 대체적으로 춥지가 않았다 춥긴 추웠어도 그 기간은 매우 짧았다 계속 추운게 아니고 변덕이 심했다 그러고보면 계절이 순항중이다 겨울이가면 봄이 오고 계절이 돌고 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오늘 역시도 열심히 살았고 즐겁게 보냈다 마트를 가봤더니 담배갑에 경고그림이 많이 부착되어 있었다 나야 뭐 금연중이라 상관이 없지만 편의점이나 마트를 가면 호기심으로 그런 혐오사진들을 구경하게 된다 그런데 담배갑에 혐오 사진이 부착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아까도 시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는것을 목격하였고 그로 인해서 원치않게 간접흡연을 하게되었고 매우 불쾌하였다 흡연자들은 참 불쌍하다 자기돈으로 담배를 사고 피우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게 쳐다본다 아까도 어떤 외국인 여자가 흡연을 하고 끄지도 않은채 담배 꽁초를 버리길래 내가 대신 내 신발로 밟아서 꺼주었다 담배불씨도 참 위험하다 한순간에 산불로 변질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다행히 담배에 엄청 중독 되기전에 끊어서 지금까지도 큰 문제없이 금연을 이어가고있다 오늘 엄마께 용돈을 받았고 지금까지 모은돈을 계산해보니까 천만원이 모였다 나의 저축은 계속 된다 포기하지 않는다 금연 2년 3개월이 9일 남았고 900일은 89일 남았다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