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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667일째
포미닛현아팬
2024. 12. 1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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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667일째 12월 11일 수요일.
금연 366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이 금연 3667일째이다. 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다. 이번주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담배를 계속 피우고 그랬더라면 정말 나 스스로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오늘도 외할머니한테 갔다왔다. 외할머니께서 어제보다는 괜찮아졌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아진것은 아니다. 산소포화도가 47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58까지 올라갔다. 지난주만 해도 75 80까지 유지했었는데 이번주 부터 산소포화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그만큼 외할머니의 양쪽 폐기능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이 든다. 폐기능이 떨어지면 그만큼 심장에 부담이 되고 심장 맥박이 빨리 뛴다. 오늘 외할머니 맥박이 114까지 올라갔다. 이번주가 고비일것 같다. 일요일날에 교회를 쉴 생각이다. 외할머니 상태가 너무 안좋으면 교회를 편히 갈수가 없기 때문이다. 외할머니의 위급상황들이 발생할거라고는 어느정도 예상을 했다. 그래도 나의 정성과 안마 덕분에 외할머니가 잘 버티시는것 같다. 나의 안마와 정성이 없었더라면 외할머니는 버티지 못했을것 같다. 어제도 3시간 요양병원에 내가 있었고 오늘도 3시간 가까이 요양병원에 있었다. 어제 오늘 몸이 엄청 고단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금연과 운동 덕분에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고 나 스스로 잘 버티고 있다. 솔직히 아빠 병간호 했을때보다 외할머니 병간호 하는 지금이 진짜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금연과 운동 덕분에 체력은 힘들지는 않지만 몸이 고단했다. 오늘 아침에 헬스자전거 운동하는데 몸이 좀 힘들다는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헬스자전거 운동을 열심히 했다. 암튼 이번주에 외할머니가 가면 빨리 오는것보다 그래도 3시간씩 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만 해도 외할머니께서 괜찮아보이셔서 한시간 있다가 집에 갔는데 이번주는 그러면 외할머니가 많이 더 불안해하기 때문에 내가 좀 늦게까지 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든다. 요양병원이 확실히 공기가 탁하고 그래서 마스크를 요양병원에서 계속 쓰고 있으니까 집에 오면 몸이 더 고단하고 피곤한것 같다. 그래도 힘들지가 않아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만약에 흡연자로 계속 살고 그랬더라면 외할머니가 계시는요양병원을 왔다갔다 했을때 더 몸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금연을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인것같다. 오늘 외할머니 보고 울컥했다. 아빠가 생각이 나서 더 눈물이 났다. 오늘 새벽에 잠을 자는데 외할아버지께서 나오셨다. 15년전에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처음으로 외할아버지께서 나오셨다. 꿈에서 나를 보시더니 잘 있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잘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외할머니한테도 외할아버지 꿈에서 봤다고 말씀드렸다. 다행히 좋은꿈이라서 다행인것 같다. 만약에 외할아버지가 꿈에서 외할머니 데리고 가는 꿈을 꿨더라면 외할머니는 돌아가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이번주에 외할머니 몸상태가 매우 좋지 않을것 같다. 내일도 외할머니한테 갔다오겠지만 나빠지지 않고 계속 지금 몸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외할머니께서 걷지 못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 외할머니도 걷고싶어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걷고싶어도 산소포화도가 엄청 지금 낮아서 숨많이 차고 좀만 걷으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우리 사람은 걷지 못하면 바로 죽는다. 바로 죽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죽는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외할머니는 90세이기 때문에 오래 사셨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는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 62세. 아빠가 젊은 나이에 너무 고생을 하셨기 때문에 수명이 단축되었다고 생각이 들고 화를 너무 많이 내셔서 더욱더 수명이 줄어들었고 잠을 많이 못자서 더 수명이 단축된것 같다. 나는 그래도 잠을 잘 자는편이지만 초저녁에 저녁먹고 좀 쉬다가 잠을 자는데 중간에 깨버리고 다시 자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 외할머니가 여러므로 산소포화도도 안좋아지고 맥박이 너무 빠르고 그래서 여러므로 마음이 아프고 나도 많이 불안해서 잠을 편히 못자는것같다. 오늘도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보낼 생각이다. 금연 10년1개월이 13일 남았고 금연 3700일이 33일 남았다. 계속 힘내고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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