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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314일째

포미닛현아팬 2023. 12. 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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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314일째 12월 24일 일요일.

 

금연 331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이 어느덧 금연 3314일째이다. 내일이면 금연 9년1개월이다. 금연 10주년을 향해서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오늘은 엄마랑 같이 서울에 올라왔다. 엄마 친구 아들이 결혼식을 올리는데 엄마가 서울에 올라와서 엄마 친구 아들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결혼식장에 가셨다. 나는 울집 강아지 때문에 형집에 있었고 형이랑 여자친구는 엄마랑 같이 결혼식장에 갔다왔다. 결혼식장에 가기전에 엄마가 나 저녁먹을것을 해주셨고 맛있게 먹었다. 중간에 너무 몸이 피곤해서 잠을 잤더니 피곤이 풀리는것 같다. 기차가 정말 편안하지만 기차타고 그래도 몸은 정말 많이 피곤한것 같다. 지난달 여수여행이후 오랜만에 형이랑 여자친구랑 같이 봐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형집에서 울집강아지가 정말 안정적으로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형집에서 여자친구가 키우는 강아지냄새가 나니까 상대적으로 울집 강아지도 안심이 되는것 같다. 덜 불안해하고 그래서 다행인것 같다. 물론 내가 옆에 있기 때문에 울집 강아지가 상대적으로 덜 불안하다고 생각이 든다.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눈도 오도 그래서 화이크리스마스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형이 전자담배를 더이상 태우지 않아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아무튼 잠자기전에 형이랑 여자친구랑 엄마랑 많은 대화를 나눴다. 형이 아빠 이야기 하다가 울길래 다같이 울었다. 나는 그래도 아빠랑 계속 살았고 그래서 상실감은 커도 오래 같이 있다보니까 상실감이 덜 심하지만 형은 서울에 거의 살았고 그래서 상실감이 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형도 보면 마음이 여리다. 겉으로는 강하게 보이지만 마음은 여러므로 여린것 같다. 형도 아빠가 돌아가신것에 상실감이 커서 무기력증이 심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것 같다. 나도 아빠가 지난달에 돌아가시고 나서 정말 상실감도 크고 무기력증도 여러므로 컸는데 그래도 운동을 열정적으로 하니까 무기력증이 좀 사라지고 그래서 정말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형도 운동을 하면 무기력증이 좀 사라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 순간 아빠가 늘 생각나고 그립다. 아빠가 너무 62세로 나이로 일찍 돌아가셨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보내고 있어서 다행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다는것은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 잘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안좋은 생각을 많이 할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아빠의 빈자리는 정말 크지만 그래도 그 빈자리를 우리 온가족이 채워질수 있도록 다 노력을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암튼 서울에 엄마랑 같이 올라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형집에서 많은 대화를 나눠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전에도 말했지만 형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정말 다행인것 같고 나한테는 또다른 가족이 생겨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형이랑 여자친구가 결혼을 하고 나면 더 잘 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서로 존중해주고 사랑해주고 그러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나도 좋은 여자를 만나서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까지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정말 더 행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은 많을수록 더 좋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생각해보면 육아는 정말 힘든것 같다. 집안일도 힘들지만 육아도 힘든것 같다. 우리 부모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형도 현재 여자친구랑 결혼해서 자녀를 낳으면 더 바쁘게 보낼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가끔 형집에 가서 육아도 도와주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아이당 들어가는 비용이 2억이 넘는다. 정말 많은 돈이 나간다.무엇보다 형 여자친구가 말하는 말투는 정말 애교가 넘친다. 무뚝뚝하지가 않아서 좋고 우리형한테도 말을 이쁘게 잘한다. 형또한 여자친구한테 말을 이쁘게 잘한다.서로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동생이 봤을때 정말 좋은것 같다. 형 여자친구 덕분에 정말 우리 온가족이 다 웃는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좋은 배우자를 만난다는것은 정말 복이라고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엄마가 몇일전에 꿈을 꿨는데 아빠가 나왔는데 아빠가 며느리 정말 이쁘고 좋다고 칭찬했다. 아빠가 살아계셨을때 5월달에 형이랑 여자친구가 전주에 내려와서 온가족이 식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빠가 마음에 들어하셨고 웃으셨다. 그때 아빠가 힘들어하셨지만 그래도 나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을려고 노력하셨다. 아빠가 정말 7년동안 폐암 투병을 하시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하셨다. 그래도 내가 늘 아빠한테 힘낼수 있도록 내가 늘 큰 힘이 되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늘 새밥을 해드렸다. 매끼니마다 새밥을 해드렸다. 정말 몸이 힘들고 지쳤지만 정말 그래도 뭔가 많이 뿌듯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가 7년동안 투병하시는동안 정말 내가 늘 최선을 다했다. 아빠가 잠을 못 주무시고 그러셔서 그럴때마다 내가 늘 안마를 해드렸더니 잠을 잘 주무셨다. 만약에 정말 아빠가 잠을 못 주무실때 안마를 해드리지 않았더라면 더 일찍 돌아가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번 계기를 통해서 알게된 것은 잠을 푹 못자는것은 그만큼 수명이 단축될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잠만 잘 주무시고 그랬더라면 잠을 정말 늘 잘 잘수가 있었을것 같다. 아빠가 예전에 머리가 크게 다친적이 있었는데 그때이후로 잠을 잘 못 주무신것 같다. 아마 결혼하기전 일인것 같다. 물론 자세한것은 모르지만 엄마가 전에 말을 해주셨다. 나는 태어날때 울지를 않아서 간호사가 머리를 때려서 울었다. 어릴때에는 정말 몸이 많이 아팠다. 잠을 푹 못잤고 잘려고 그러면 몸이 늘 힘들었다. 할머니도 정말 고생하셨고 부모님도 고생하셨고 늘 미안했다. 그래도 이제는 잠을 잘 잔다. 어릴때에는 아파서 잠을 설치다가 나이가 들수록 더 잠이 잘 자고 있다. 그래서 다행인것 같다. 그리고 또 알게된 사실은 사람이 죽기전에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가 밥맛이 확 떨어진다. 밥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든다 이다. 아빠가 돌아가시기전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식사 자체를 하지 않으셨다. 하기싫어서 안하게 아니라 아빠가 음식이 안들어간다고 하신다. 모든 장기가 다 서서히 죽어가기 때문에 식사 하는게 정말 힘들고 아에 안들어가진다. 전에도 말했듯이 아빠가 정말 올해 유독 잠이 많아졌다. 전에는 이정도까지 잠을 많이 안잤는데 올해는 정말 잠이 많아졌다. 그래서 여러므로 이상했다. 아빠가 아침늦게 자서 점심도 늦게 먹고 나서 또 자고 저녁도 늦게 먹고 또 자고 정말 잠을 수드륵 잤다. 잠이 많이 없던 아빠가 잠을 많이 자서 이상했었는데 정말 이유가 있었다.이유는 위에서 말한게 이유다. 게다가 아빠가 올해 움직임이 적었다. 전에는 집에서도 많이 걸었는데 올해는 아빠가 거의 방안에만 있었고 거의 누워만 계셨다. 사람이 죽기전에 많은 일들이 생긴다. 나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나도 언제가는 죽는다. 그런데 정말 아빠가 신기한게 아빠가 올해 넘기기 힘들다고 늘 말을 하셨다. 정말 아빠 말씀대로 올해 넘기지 못하셨다. 정말 아빠 몸상태는 아빠 본인만 아신것 같았다. 나중에 엄마가 내 곁을 떠난다면 아빠처럼 무기력해지고 여러므로 아빠가 겪었던 행동이랑 비슷할것 같다는생각이 든다. 엄마도 나중에 하루종일 잠을 잘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엄마한테도 늘 후회없이 효도를 열심히 해드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 후회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나중에 엄마까지 내 곁을 떠난다면 정말 상실감이 배이상으로 커질것 같다. 정말 잘 이겨낼수 있겠지만 나 혼자 살아갈 힘이 생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형이 있지만 형이 내 인생을 평생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정말 나 스스로 모든것을 해결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전주는 내일 내려갈것 같다. 아무튼 형집에서 쉬고 그래서 다행인것 같고 무엇보다 전에는 울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대변을 화장실에서 못보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을 볼수가 있어서 다행인것 같다. 정말 나 스스로 잘 극복한것 같아서 다행인것 같다. 금연 9년1개월이 하루 남았고 금연 3400일이 86일 남았다. 계속 힘내고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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