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3307일째
금연일기 3307일째 12월 17일 일요일.
금연 330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이 어느덧 금연 3307일째이다. 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오늘도 날씨가 추웠다. 밖에 나가지 않았다. 집에 있었다. 추운날씨에 매일 나가면 나도 모르게 감기 걸릴수가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옷을 늘 따뜻하게 입고 그렇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도 운이 안좋으면 감기에 걸릴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는다. 이렇게 추운날씨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추운날씨에 마스크만 잘 써도 마스크 덕분에 따뜻하다. 나는 몸에 열이 많고 그래서 겨울에는 늘 내 몸이 따뜻하다. 늘 손발이 따뜻하니까 전체적으로 몸이 따뜻하다. 오늘 아침에 헬스자전거 운동을 110분동안 열심히 했는데 땀도 엄청 나고 그랬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 나는 날씨가 추우니까 헬스자전거 운동할때 땀이 많이 안날줄 알았는데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도 헬스자전거 운동을 열정적으로 하다보니까 땀이 많이 난다. 여름에 비해서는 비오듯이 땀이 내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헬스자전거운동을 하고 나면 운동복이 축축히 젖어있다. 그래도 겨울이다보니까 땀이 많이 흘려도 냄새가 좀 덜 난다. 여름에는 땀 많이 나고 그러면 정말 땀냄새가 많이 나는데 겨울에는 그렇게 많이 냄새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물론 겨울에도 땀냄새가 많이 나긴 나지만 여름에 비해서는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빨래를 3일에 한번씩 빤다. 물론 4일 한번씩 빨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3일에 한번씩 빤다. 땀으로 젖은 운동복도 너무 오래 놔두면 빨래를 하고 나도 땀냄새가 좀 많이 남을수가 있기 때문에 3일에 한번씩 빨래를 한다. 빨래양이 적든 많든 상관없이 빠는데 운동을 꾸준하게 많이 하고 그러니까 운동복 빨래가 금방 차고 수건도 금방 찬다. 몇달전에 쿠팡으로 짙은 남색 호텔 수건을 샀는데 냄새도 늘 좋고 쉰냄새가 안나서 다행이다. 수건도 오래 쓰면 쉰냄새가 많이 나고 그렇기 때문에 자주 바꿔져야 한다. 쉰님새가 난다는것은 곰팡이들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다행히 내가 산 남색 수건에서는 늘 섬유유연제 세탁세제의 냄새가 오랫동안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흡연을 계속 했더라면 수건에서 담배찌든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다. 금연을 하고 있어서 많이 다행인것 같다.정말 집에 운동복이 많다. 운동복 바지도 많고 운동복 티도 많다. 정말 뿌듯하다. 덕분에 운동도 재미있고 지루하지가 않다. 나중에 운동복에서 쉰냄새가 많이 나거나 오래됬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버릴 생각이다.암튼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운동을 꾸준하게 열심히 할 생각이다. 쉴땐 쉬고 그래야겠지만 한달동안 거의 쉬지 않고 운동을 계속 열심히 할 생각이다. 이번달에 24날 25일날에 서울에 올라가야되서 24일날에는 운동을 쉬워야할것 같고 25일은 서울에서 전주집에 도착하고 나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쉴땐 쉬고 그렇고 있다. 운동도 너무 안쉬면 근육이 피로감이 많이 쌓일수가 있기 때문에 쉴땐 제대로 잘 쉬고 있지만 거의 한달에 한번 두번 정도 쉬는것 같다. 지난달에는 엄마랑 내가 서울에 오래있었다. 아빠가 폐렴으로 입원을 하셨고 형이랑 엄마가 엄청 고생을 하셨다. 비록 아빠께서 지난달에 돌아가셨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7년이상 투병을 하셨다. 폐암환자가 7년이상 사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와의 이별은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정말 그동안 괜찮으시다가 급격하게 몸이 나빠지신거 보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 아빠가 나한테 생전에 아빠는 폐렴걸리면 죽는다고 말을 하셨다. 정말 10월25일날에는 폐가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일주일이 안된 상황에서 폐기능이 떨어지고 CT에서 왼쪽폐가 하얗게 변해 있는거 보고 정말 안타까웠다. 나는 직접 못봤지만 엄마랑 형이 아빠 폐 CT 사진을 보고 폐가 다 하얗게 변했다고 하셨다. 폐렴이 무서운 이유가 폐에 물이 차면 폐기능이 떨어지고 숨이 차고 여러므로 힘들어진다. 아빠가 전부터 계속 나한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것 같다고 하셨고 그리고 쇳소리가 나는것 같다고 하셨다. 폐에 있던 암세포가 커지면서 폐기능을 떨어뜨렸고 몸의 면역력을 전체적으로 떨어뜨렸다. 생각해보면 아빠가 몸에 암세포가 곳곳에 퍼지고 그러다보니까 잠을 자고 싶어도 못잤던것 같다. 잠을 주무시긴 했지만 그래도 아빠가 몸이 아프다보니까 잠을 많이 푹 못잤던 경우가 종종 많았다. 그런데 어떤날은 거의 하루종일 잔 경우도 종종 많았다. 내가 마음이 가장 아팠던것은 아빠 체중이 계속 빠지고 있었고 여러므로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셨다. 정말 암이 무서운 이유가 몸속의 영양분을 다 빨아들여서 체중을 빠지게 만든다. 아빠가 원래 마른편이였지만 기존 마를때보다 더 많이 마르셨다. 전에도 말했듯이 지난달에 아빠가 돌아가시기전 수요일날에 아빠의 다리를 만져보니까 정말 엄청 마르셨다. 허벅지살이 엄청 빠졌다는게 느껴졌고 속으로 아.. 마지막이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 입원했을때 정말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셨고 잠도 못 주무셨고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셨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돌아가실때에는 평안하게 주무시듯이 가셨다.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가 나에 대해서 정말 잘 아셔서 놀랐다. 솔직히 아빠가 나한테 관심이 없을줄 알았는데 아빠가 마지막으로 형이랑 엄마한테 시원이한테는 나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신거 보고 아빠가 내가 충격받을거 아셔서 엄마랑 형한테 그렇게 말을 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아빠의 임종을 못봤더라면 충격은 덜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아빠의 임종을 봐서 다행히 후회는없다. 외할아버지 돌아가실때에는 죽음에 대해서 전혀 몰랐지만 아빠가 돌아가실때에는 죽음에 대해서 정말 딱 안것같다. 게다가 아빠 돌아가셨을때 더 많이 슬펐다. 아빠랑 오래살았고 그러다보니까 더 많이 슬펐다. 아빠와의 추억이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아빠와의 추억이 없었더라면 정말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것은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더 일찍 세상을 떠나는것 같다. 너무 하나님이 일찍 데리고 가시는것같아서 마음이 아프다.아빠가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어떻게 푸는지 잘 몰라서 더 많이 마음이 아팠다. 아빠가 스트레스 받거나 그러면 화를 많이 내고 그랬는데 아프고 나서도 종종 화를 내거나 그럴때가 종종 있었다. 소리 지르거나 그러는 습관은 정말 안좋다고 생각이 든다. 화를 내거나 그러면 몸속에서 안좋은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빠가 너무 잠을 못자고 그래서 더 살이 거의 안찌신것같다. 예민할수록 살이 안찌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아빠는 늘 마르셨다. 식사만 잘 하고 그랬더라면 덜 아프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나는 늘 규치적인 생활을 할려고 노력중이다. 그래도 전에는 엄청 늦게자고 그랬지만 요즘에는 일찍 자는편이다. 물론 늦게 자는 경우가 종종 많지만 그래도 최대한 일찍 잘려고 노력중이다. 잠을 잘 자는게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잠만 잘 자고 그랬더라면 폐암이 생기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23년도 거의 남지 않았다. 정말 얼마남지 않는 2023년도 늘 최선을 다해서 보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2024년을 맞이해야겠다. 아빠가 올해 유독 모악산집이랑 자동차를 파으라고 엄마한테 그러셨는데 엄마가 잘 판것같다. 아빠도 올해 넘기지 힘들것 같아서 미리 다 정리를 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일찍 못자는 이유가 아빠가 그립고 많이 보고싶다보니까 더 일찍 못잔다. 물론 일찍 잘려고 노력을 하는데 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늦게 자고 그렇지만 엄청 늦게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그래도 전에는 4시간 5시간 밖에 못자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6시간 이상 자고 있다. 덕분에 몸은 그렇게 피곤하지가 않다. 금연 9년1개월이 8일 남았고 금연 3400일이 93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밖은 빙판길이다. 그래서 분리수거랑 음식물 쓰레기 버릴때 천천히 걷는다. 빨리 뛰다가 넘어질수가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다. 그래도 날씨가 춥고 그러니까 미세먼지가 좋음이 떠서 기분이 너무 좋다. 계속 미세먼지가 나쁘지 않고 좋음이 떴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