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3287일째
금연일기 3287일째 11월 27일 월요일.
금연 328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이 월요일이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이 되었다. 이번주가 지나면 12월달이 시작이 된다. 아무튼 오늘이 금연 3287일째이다. 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앞으로도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을 생각이다. 오늘도 아침에 헬스자전거 운동을 했고 아침에 헬스자전거 운동을 130분동안 열심히 했다. 땀도 많이 났지만 겨울이 되다보니까 여름보다 땀이 운동할때 비오듯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인것 같다. 그래도 땀은 나긴 나지만 그래도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은 늘 기분이 너무 좋다. 그리고 상쾌하다. 오늘은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쉬웠다. 매일 나가는것도 힘들기도 하지만 추운 겨울이 되다보니까 밖의 공기가 탁한 경우가 종종 많은것 같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나갔다오면 마스크내에서 퀘퀘한 냄새가 좀 많이 나지만 그나마 금연덕분에 마스크에서 담배찌든냄새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흡연을 계속 하고 그랬더라면 마스크내에서 담배 찌든냄새가 정말 많이 나고 그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나한테 늘 좋은냄새가 많이 나고 그러니까 정말 기분이 너무 좋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나의 흡연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간접흡연 피해도 많이 주고 그래서 많이 미안했다. 금연중인 지금은 다른 사람들한테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다행인것 같다. 금연은 정말 여러므로 나한테 큰 힘이 되주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을 많이 가져다준다.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이다. 그래도 흡연기간이 고작 7개월밖에 안되서 금연하는데에는 정말 어려움이 없었고 9년이 지난 지금 정말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서 금연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내년이면 금연 10주년이다. 정말 금연덕분에 내 몸을 늘 건강함을 유지할수가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피로감도 거의 없고 그래서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아침에 헬스자전거 운동할때 티비보면서 운동했는데 오은영 심리선생님이 나오시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금쪽이 두명이 나오는데 금쪽이가 쌍둥이인데 쌍둥이가 엄마한테 정말 막말하는거 보고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릴적에는 정말 늘 엄마한테 짜증도 안내고 여러므로 대화로 풀고 갈등이 없었던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정말 살벌한것 같다. 막말도 막하는거 보고 충격 그 자체이다. 그런데 그 쌍둥이 엄마는 무조건 소리를 지른다. 무조건 소리를 지른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말로 잘 타이르고 그래야 된다.무조건 소리를 지른다면 아이들한테도 안좋고 오히려 갈등이 더 심해질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나중에 내가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해서 나 닮은 아이들을 키우면 정말 화가 나고 그래도 무조건 화를 내는것보다는 대화로 잘 타이르는것도 정말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이든다. 물론 내가 결혼을 할지 안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고 그래도 외롭지가 않다. 물론 엄마랑 같이 살고 그러니까 외롭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정말 여러므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내 정신이 멍할때가 정말 많아졌다. 정말 아빠방을 보고 있으면 아빠가 계실것 같은것 생각이 많이 든다. 엄마가 아침에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줬는데 아빠가 폐렴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던 사진이였다. 수요일날에 찍은 사진 두장을 엄마가 보내줬는데 정말 운동하면서 사진을 보고 있었는데 정말 눈물이 났다. 엄마가 보내준 사진을 보니까 아빠 표정이 엄청 힘들어보였다. 전에도 많이 힘들어 보였지만 이때가 가장 많이 힘들어보였다. 아빠가 끝까지 엄마랑 형 나를 지켜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해했지만 그래도 아빠한테 늘 고마웠다. 사진을 보니까 아빠가 내 손을 꼭 잡아주셨다. 아빠가 나한테 엄청 의지를 많이 하셨다. 폐암 선고 받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아빠가 나한테 엄청 의지를 많이 하셨고 내가 밖에 나가서 안들어오면 날 엄청 많이 찾으셨다. 정말 서울에 올라갔을때 아빠 보러 정말 정신없이 기차타고 갔다. 정말 그때 아빠를 보는 순간 눈물이 많이 흘렸다. 몇일전만 해도 아프지 않았는데 갑자기 아빠 몸이 급격하게 나빠지셨고 폐렴에 걸리셨다. 급성폐렴으로 돌아가셨지만 원인이 폐암이였다. 정말 타세바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정말 많이 힘들어하셨고 특히 식사하는게 가장 많이 힘들어하셨다. 아빠가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을때 형 여자친구가 가져온 죽을 세 숟가락만 먹고 안드셨다. 정말 사람이 죽기전에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가 식욕부진이다. 물론 아빠가 항암약 때문에 식사하는게 정말 많이 힘들었고 그랬는데 이번에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을때 더 많이 힘들어하셨고 돌아가시기전에 잠도 거의 못 주무셨다. 몸이 너무 힘들고 그러면 오히려 잠이 안오는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모든 장기가 죽어가고 있어서 더욱더 잠이 안오는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딱 눈을 감는다. 그리고 심장이 멈춘다.정말 아빠가 계속 심장 맥박이 120이상까지 올라가고 그래서 엄청 많이 힘들어하셨다. 생각해보면 아빠가 좀만 더 일찍 병원에 입원했더라면 폐렴이 오더라도 덜 심하지 않았을까 싶다. 폐기능이 망가지면 심장에 무리가 가는것 같고 심장이 그만큼 빨리 뛰는것 같다. 더구더나 아빠가 오른쪽 폐는 전체 절제를 하는 바람에 하나밖에 없어서 급성폐렴이 왔을때 버티지 못했다. 폐렴으로 인해서 폐에 물이 차면 호흡도 힘들어지고 폐기능도 떨어진다. 아빠가 돌아가시기전에 산소포화도가 40까지 떨어졌는데 정말 40까지 떨어졌는데도 버티는거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았다. 아빠방에서 내가 자고 있는데 아빠방에서 잠을 자니까 잠도 잘 오고 그래서 다행인것 같다. 아빠가 내꿈에서 먼저 나온것도 나한테 의지를 많이 해서 내꿈에서 먼저 나온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는 더이상 내 곁에 없지만 그래도 늘 내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이 든다. 천국에서 엄마랑 형 나를 늘 잘 지켜보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는 아빠가 돌아가신것을 모른다. 고모들도 말 안했고 우리도 말을 하지 않았다. 할머니가 아시면 큰 충격을 빠져서 식사를 거를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중에 할머니가 잠을 주무실때 꿈에서 아빠가 나올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번달은 여러므로 힘든 한달이였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좀 괜찮아졌지만 완벽히 괜찮아질려면 엄청 오래 걸릴것 같다. 그래도 전에도 말했듯이 아빠와 생전에 새벽에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래서 후회는 없다. 정말 아빠랑 대화를 많이 나눈것은 나 스스로 생각했을때 잘한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늘도 최선을 다했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자. 금연 9년1개월이 28일 남았고 금연 3300일이 13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오늘 점심때에는 미역국을 먹었고 저녁때에는 도시락을 시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아빠가 이제 안계시니까 굳이 집밥을 계속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안계시니까 나의 지출이 좀 많아지겠지만 그래도 돈을 아끼는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쓸때 잘 쓰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생전에 나한테 하시던 말씀중에 하나가 먹는거 입을것에 나가는 돈에 아끼지 말고 잘 쓰라고 하셨다. 의식주 정말 우리한테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생각이 든다.평생 좌지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