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2962일째
금연일기 2962일째 1월 6일 금요일.
금연 2962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 서울에서 전주로 무사히 잘 내려왔다. 그전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아빠께서 마지막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다. 내가 아빠 모시고 같이 갔다왔다. 걷는게 많이 힘들어서 아빠께서 휠체어를 타셨고 내가 뒤에서 밀어드렸다. 병원에 휠체어는 약간 뻣뻣해서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휠체어를 밀었다. 암튼 마지막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고 이제는 이번달 16일날에 다시 서울로 올라오시면 된다. 이때 어떤 약물주사를 받아야 할지 담당교수님께서 결정하시겠지만 솔직히 더이상 선택지는 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이 든다.암튼 오늘 울집 강아지가 기침을 엄청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울집 강아지가 어느덧 11살이다. 사람 나이로 치면 거의 80대이다. 할아버지이다. 아마도 형집이 건조하고 그래서 몸이 엄청 힘들었고 잠자는 장소도 달라지고 그래서 알게 모르게 울집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다.암튼 오늘이 어느덧 금연 2962일째이다. 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앞으로도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을 생각이다. 오늘이 벌써 불금이다. 내일이면 주말연휴이다. 이번주도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것같다. 그만큼 내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산것 같다. 서울에서 전주로 내려오는데 4시간 걸렸다. 형집에서 출발한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방사선 치료 받고 곧바로 전주로 내려왔다. 물론 나보다 운전한 부모님이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아무튼 집에 와서 짐 다 가지고 와서 저녁밥 하고 설거지도 하고 좀 많이 바빴다. 서울 가기전에 설거지를 하지 않고 가니까 부엌 싱크대에서 쉰냄새가 정말 많이 났다. 다음번에는 설거지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형집에서 어제도 말했지만 거의 10일동안 있었다.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형집에서도 잠을 잘 자고 화장실도 잘 갔다.물론 집에 있을때보다는 시원하게 화장실을 본적이 없다. 물론 전보다는 형집에 오래있다보니까 화장실도 잘 가고 그래서 정말 다행이지만 집에 있을때보다 뭔가 시원하게 배출이 되지 않는것 같아서 좀 나 스스로 마음이 걸렸다. 정말 나는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가서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잘 가지 않게 됬다. 속에서 멈춘다. 집에서는 운동도 하고 그래서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그래서 더 화장실을 자주 가고 배출이 잘 되고 그래서 다행이지만 나이가 들어도 다른 장소에 가도 화장실을 시원하게 못가는것은 정말 나 스스로 바꾸고 싶은데 다른 장소로 가서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뭔가 예민해지는것 같다.집에 오면 더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래서 화장실을 더 많이 가는 느낌이 든다. 형집에서는 하루에 두번정도 아침에 화장실에서 변을 본것 같다.울집 강아지가 서울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평소보다 기침이 심하게 했다.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니까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나름 걱정이 많이 된다. 울집 강아지가 위에서 말했듯이 11살이면 노견이다. 강아지 키우면 정말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이 되지만 무지개를 건넜을때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전에 처음 키웠던 강아지를 13년 키우고 떠나보냈는데 그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때 학원 엠티 가야되서 첫 강아지의 마지막 순간을 못봤다. 정말 많이 울컥했다. 내가 그때 학원 엠티만 안갔어도 첫 강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있었을텐데 진짜 마음이 아팠다.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두번째이다. 11년 됬다. 두번째 강아지는 말티즈이다. 암튼 울집 두번째 강아지도 언제가는 내 곁을 떠날것 같다. 정말 강아지는 수명이 인간보다 너무 짧은게 많이 아쉽다. 물론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무지개를 가기전에 정말 강아지들은 주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가는것 같다. 지금 키우는 강아지가 내 곁을 나중에 떠난다면 정말 내 마음이 정말 많이 아프고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울집 강아지가 나이가 들고 그러니까 이곳 저곳 아픈것같다. 나중에 암이나 질병이 발생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책임감있게 끝가지 키울 생각이다. 아프고 병들어도 버리지 않을 생각이다.사람이든 동물이든 만남이 있으면 다 이별을 하게 되는것 같다. 정말 강아지도 사람처럼 수명이 길었으면 좋겠다.서울에 갔다오니까 정말 피곤하다. 그래도 쉬지 않고 오늘 밤에 106분동안 열심히 헬스자전거 운동했다.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운것은 서울갔다오면 몸이 피곤하고 지치지만 그래도 운동을 안쉬고 하는 내 모습을 보니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만약에 담배를 계속 피우고 그랬더라면 체력적으로 엄청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고 서울갔다오고 그랬을때 너무 힘들어서 운동을 많이 못했거나 쉬웠을것 같다. 금연을 오랫동안 하고 있으니까 헬스자전거 운동을 오랫동안 해도 힘들지가 않아서 정말 좋다.그리고 서울갔다오고 운동나면 몸의 피로감도 사라지고 정말 회복력도 엄청 빠른것 같다. 담배를 계속 피우고 그랬더라면 몸이 엄청 피곤하고 회복하는데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을것 같다.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더 해야한다. 그만큼 몸의 회복력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확실히 금연과 운동의 힘 덕분에 몸이 고단하지가않다. 무엇보다 피로감이 덜해서 하루종일 늘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쉴때 쉬고 그래야 하는데 쉬지 못하니까 힘들긴 해도 그래도 이제는 적응이 되고 그래서 그렇게 몸이 많이 힘들지가 않다. 아무튼 미세먼지가 엄청 심각하다. 이번주 내내 미세먼지가 엄청 심각하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죽은 시신들을 엄청 태우는것 같다. 문제는 그 태우는 연기들이 우리 나라로 바람을 타고 날아오면 정말 위험할수도 있고 그만큼 오염이 많이 될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늘 마스크를 잘 쓰고 있어서 큰 걱정은 안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잘 쓰고 있어도 운이 안좋으면 코로나에 걸릴수가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여캠이 방송이 휴방하는날이라서 방송이 없지만 내일이랑 모레는 방송을 할것같다. 아무튼 오늘도 최선을 다했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자. 미세먼지가 너무 안좋은날이면 정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짜증도 난다. 환기도 잘 시키고 그래야 하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각하니까 환기도 잘 시킬수가 없다. 금연 8년2개월이 18일 남았고 금연 3000일이 38일 남았다. 계속 힘내고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