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701일째

금연일기 1701일째 7월 25일 목요일

금연 170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60분만 했다. 땀이 너무 흘리니까 심장에 너무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딱 한시간만 운동하고 쉬웠지만 헬스자전거는 한시간 운동을 해도 효과가 정말 좋은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 캄보디아에서 선교간 목사님과 청년부 사람들이 다시 한국으로 왔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도 오랜만에 봐서 정말 기뻤다. 대화를 해야하는데 대화를 못하고 있다. 이번주 일요일에는 진짜로 대화를 해야겠다. 오늘도 너무 날씨가 더웠다. 무엇보다 습도가 90이상 되다보니 너무 힘들었다. 비가 안오니까 더 더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흡연을 하지 않으니까 불쾌지수는 그렇게 놓은편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이 목요일이다. 이번주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 같다. 그만큼 나 스스로 열심히 살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어제가 금연 1700일이였다. 이제는 금연 1800일을 향해서 긴 여행을 시작하고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금연 1800일도 거뜬히 성공할것 같다. 금연 1800일을 거뜬히 성공하면 금연 5주년도 덩달아 성공할수 있을것 같다. 올해는 금연 1800일이 기다리고 있고 내년에는 1900일 2000일 2100일이 기다리고 있다. 금연 2000일을 내년에 달성하면 나 스스로 뿌듯하고 기분이 정말 좋은것 같다. 생각해보면 1000일 1100일 1200일 1300일 1400일 1500일 1600일 1700일 1800일 등 1000일 이후에는 100일 단위로 기념일을 챙기고 있다. 그전에도 100일 단위로 챙겼지만 지금이 더 많이 챙기는것 같다. 금연을 오래하고 있다보니 특별한날에 맛있는 음식도 먹지만 어느 순간 무덤덤하게 지나갈때가 좀 많은것 같다. 그래도 나에게는 상관이 없다. 그저 성공했다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다. 어제 게임 bj분께서 내가 금연 1700일 이였다고 하니까 금연 1700일? 이제 비흡연자 아닌가요 라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물론 비흡연자 수준은 맞지만 그래도 언제든지 재흡연을 할수 있기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하고 있다. 술도 평생 참아야 하지만 담배 또한 평생 참아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언제 다시 힘든일이 생길수는 있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참고 이겨내는 나의 모습에 나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금연을 하면서 나의 큰 위기는 2017년이였지만 그때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잘 이겨냈다. 운동을 열정적으로 하지 않았다면 금연을 하지 않고 다시 담배를 피웠을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금연을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가 엄마 아빠가 나이가 들수록 힘이 많이 없어지는게 내 눈에 보인다. 그래서 내가 더욱더 금연과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건강을 챙길수가 있어서 정말 좋고 무엇보다 부모님을 옆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보살필수가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다. 지금까지 흡연을 했다면 나의 폐와 모든 장기는 담배연기 때문에 몸이 병들어가고 그랬을것 같다. 오늘 아빠집에 갔다왔다. 아빠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덥고 힘들어서 텃밭에 가지 않고 아빠집에서 편히 쉬웠다. 이렇게 더운날 텃밭에 가서 상추 캐고 왔다면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금연과 운동 덕분에 체력적으로 힘들지가 않지만 이런 날씨가 계속 되니까 몸이 힘든것이 더운것 때문에 힘이 빠지거나 그러는것 같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더 몸이 좋지 않았을것 같다.오늘은 아빠집에서 저녁 먹고 와서 바로 할머니집에 갔다왔다. 할머니집에 가니까 할머니께서 에어컨을 틀고 계셔서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할머니랑 많은 대화를 나눴다. 참 좋았다. 할머니께서 내가 캐온 상추덕분에 밥을 맛있게 먹는다고 하니까 기분이 정말 좋고 행복하다. 일주일을 정말 바쁘게 산다. 덕분에 정말 시간도 정말 빠르게 잘 간다. 일주일을 바쁘게 살지 않았다면 나는 담배에 다시 손을 댔을것 같다. 생각해보면 흡연자시절때 일주일 생활습관은 바쁘지도 않고 한가했다. 그래서 흡연자 시절때 담배를 못 끊었던것 같다. 금연하고 나서 바빠지니까 담배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 너무 좋았고 지금까지도 담배 생각 겨를이 없어서 정말 좋은것 같다. 앞으로도 바쁘게 보낼것 같아서 담배 생각은 전혀 나지 않을것 같다. 오늘도 정말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살자. 금연 4년9개월이 29일 남았고 금연 1800일이 99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