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694일째
금연일기 1694일째 7월 18일 목요일
금연 169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 104분했다. 운동하고 나니까 기분이 정말 상쾌하고 정말 좋았다. 오늘 아침에는 비가 좀 내렸는데 많이는 내리지는 않고 내리다가 금방 그쳤다. 비오고 그치니까 날씨가 더 습해졌다.습도 또한 많이 높아져서 땀이 엄청 많이 나고 있지만 땀에서도 항상 좋은 냄새가 나니까 정말 좋고 행복하다.기상청에서는 이번주 금요일날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주말에 태풍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이 지나가서 부산쪽으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기상청을 믿지 못하겠다. 맨날 기상청에서 날씨예보하면 틀린다. 물론 맞는 경우도 있지만 틀리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래서 내 느낌대로 살 생각이다. 아무튼 오늘은 아빠집에 가서 많은 상추를 캐왔다. 화요일, 수요일 비가 좀 내려서 우리 텃밭에 있는 상추들이 엄청 많이 자랐다. 그래서 오늘 상추를 많이 뽑았다. 그런데 상추 줄기들이 쓰러져 있어서 내가 호미로 흙을 캐고 나서 고정시켜놨다. 그리고 우리 텃밭에 있는 잡초들을 호미로 뽑아버렸다. 다 뽑아버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이 뽑을려고 노력했다. 잡초들은 뿌리채 뽑아야 하기 때문에 뿌리채 뽑아서 버렸다. 확실히 잡초들을 좀 뽑으니까 텃밭에 깨끗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도 잡초들을 많이 캐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안그러면 금새 빨리 자라나기 때문이다.아빠집을 버스타고 왔다갔다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텃밭관리 정말 재미있고 아빠집에 가도 텃밭관리와 상추들을 뽑으니까 정말 재미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정말 금방 가는것 같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이렇게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지 못했을것 같다. 금연을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여름이 갈수록 엄청 더워지고 있다. 그래도 작년 이때쯤 생각해보면 작년이 더 더웠던것 같다. 아직 작년 여름의 기온이 올해는 아직 시작을 안했을것 같다. 여름을 즐겁게 보내다보면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는것 같다. 나는 평생 여름이 계속 되돌아오면 땀을 엄청 많이 흘릴것 같다. 그래도 나름 잘 견뎌내고 있다.우리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그러다보니 지구도 아파하고 이로 인해서 자연재해로 인간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것 같다. 우리는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탄소를 배출을 많이 하다보니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고 있다.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북극과 남극은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 북극의 찬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를 나누는 에어커튼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진다. 북극의 찬 공기가 넘어올 때는 모스크바보다 서울이 더 추운데 그런 날이 늘어난다. 둘째, 시베리아 한랭 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해 북서계절풍이 약해지고 한반도 상공은 대기 정체가 심해진다. 그렇게 되면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확산되지 못하고 중국에서 넘어온 먼지와 함께 머물며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진다.그러고보면 작년 12월과 올 1월 2월달에 북서계절풍이 약해지고 한반도 상공은 대기 정체가 심해진 탓에 미세먼지 수치가 엄청 많이 높았다. 3월달에도 300까지 올라갔다. 최악의 수준이였다. 그러고보면 겨울도 겨울같지 않고 날씨가 따뜻하다. 10도 정도 됬다. 영하를 찍어본적이 없던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온난화가 가속화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겨울에 엄청 추웠고 눈도 엄청 내렸다. 하지만 작년 겨울과 올 겨울에 눈이 아에 오지 않았고 대신에 미세먼지가 엄청 많이 왔었다. 몇년전만 해도 미세먼지 없이 깨끗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미세먼지가 엄청 많이 보이고 우리집에 보이는 뒷산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요즘에는 미세먼지 수치가 괜찮아서 뒷산도 깨끗하게 잘 보일때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면 나는 금연 덕분에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것 같다. 흡연자들이 내뱉는 담배연기는 대기오염을 시키는 주범이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간접흡연 피해 주고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내가 사는 전주는 분지지역이라서 미세먼지가 엄청 심할때가 많다. 올해 3월달이 정말 심각했었던것 같다.그래도 금연을 하고 있어서 담배연기는 내 폐속으로 안들어갔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도 정말 알차게 보냈다. 내일도 아빠집에 가서 열심히 텃밭관리 하면서 상추도 많이 뽑아야겠다. 금연 4년8개월이 6일 남았고 금연 1700일 역시 6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