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683일째
금연일기 1683일째 7월 7일 일요일
금연 168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운동을 쉬웠다. 대신에 아빠와 같이 서울에 갔다왔다. 아빠 폐CT 찍기 위해서 서울에 아빠랑 같이 갔다왔다. 서울에 갔다오니 몸은 피곤했지만 나름 견딜만했다. 금연과 운동 덕분에 기차타고 서울에 왔다갔다 해도 힘들지가 않는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체력적으로 엄청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금연을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은 교회를 못갔다. 교회 못간것은 빠지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서울을 갔다와야되서 빠졌지만 다음주부터 또 열심히 교회를 나오면 된다. 오늘 교회 사람들을 못봐서 뭔가 아쉽지만 다음주에 보니까 정말 좋다. 어제 오늘 교회를 안가서 모처럼 쉬웠지만 서울을 갔다와서 그런지 몸은 피곤하다. 그래도 서울에 3개월만에 갔다오니까 답답한 마음이 좀 풀리는것 같아서 정말 좋다. 전주에만 있으면 가끔 답답할때가 있어서 바람을 쐐러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서울에 있을때에는 환창한 날씨였는데 전주에 오니까 비가 엄청 내렸다. 비가 좀 내리니까 더위가 한폭 꺽인 느낌이 든다. 비가 많이 좀 내렸으면 좋겠다. 햇빛 드는 날씨가 좋긴 좋지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고 쉽게 지치는것 같다. 물론 나는 꾸준한 운동과 금연 덕분에 피로감을 전혀 모르고 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건강식으로 뭐든지 잘 먹으니까 몸이 확실히 가볍다. 체중은 많이 빠지지 않았지만 몸이 확실히 가벼운게 느껴진다. 그래도 나의 몸무게를 잘 유지할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덕분에 몸과 마음이 정말 건강해진 느낌이 많이 든다. 특히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고 맑아진게 느껴지니까 항상 좋은 생각만 하게 되는것 같아서 정말 좋다. 어떤 사람은 흡연을 하면 우울증이 해소된다고 하지만 나는 오히려 흡연자 시절때에 더 우울증이 더 많이 왔었던것 같다. 아빠랑 서울대학교 병원에 가서 아빠 폐CT 찍기전에 나는 김밥으로 점심을 떼웠고 아빠가 폐CT 찍고 나서 아빠도 점심으로 김밥으로 먹었다. 엄마가 사온 김밥이였는데 역시 맛있었다. 폐CT가 일찍 끝나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좀 많이 쉬다가 용산역으로 택시 타고 갔고 용산역에서 전주역으로 기차타고 내려왔다. 기차를 타고 내려왔으니까 정말 좋다.버스 타고 내려왔으면 시간이 더 걸렸다. 기차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참 가깝다. 대신에 돈이 너무 비싸다. 4만원이상 넘는다. 폐CT 찍으러 가는 달이면 한달에 두번가니까 두명이서 가니까 거의 20만원이 깨지는것 같다. 그래도 기차가 편하고 덜 힘든것 같아서 좋은것 같다. 올라갈때도 특실이였고 내려갈때도 특실이였다. 정말 좋았다.특실이라 더 돈이 비싸겠지만 참 편했던것 같다. 오늘 밤에 피곤해서 잠을 잘 잘것 같다. 이번주도 정말 최선을 다하면서 보냈던것 같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어서 하루하루 즐겁고 보람차다.오늘 아빠랑 서울을 같이 가면서 느낀것은 금연을 잘했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흡연을 계속 했다면 흡연구역 찾으러 이리저리 찾아 다녔을것 같고 아빠한테 간접흡연 고통을 많이 줬을것 같다. 금연을 하고 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오늘이 어느덧 금연 1683일째이다. 너무 즐겁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니 금연 1683일째가 됬다.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이런 행복함을 느끼지 못했을것 같다.금연 덕분에 791만원이 절약됬다. 9만원만 있으면 절약한 금액이 800만원이 된다. 내 통장에는 800만원 보다 더 많이 있어서 더 많이 뿌듯하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정말 통장에는 많은 돈이 없었을것 같다. 저축을 거의 5년이상 하다보니 더 많이 쌓였다. 저축은 금연처럼 쭈욱 계속 평생 할 생각이다. 그래도 돈을 쓸때는 쓴다. 안쓰면 인생이 재미가 없고 지루할때가 있다. 오늘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참새와 비둘기한테 과자를 던져주었더니 부리로 잘 깨서 먹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정말 귀여웠다. 참새와 비둘기가 강아지만큼 정말 귀여운것 같다. 금연 덕분에 33,677개피를 피우지 않았고 늘어난 수명은 257일 6시간 15분이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안핀 담배갯수 33,677개피의 담배연기는 내 폐속으로 들어가서 나의 폐를 아프게 했을것 같다. 그리고 늘어난 수명 257일 6시간15분은 단축됬을것 같다. 정말 금연을 계속 하니까 여러므로 좋다. 무엇보다 금연을 오래하고 있어서 정말 최고인것 같다. 그래서 항상 즐겁고 다른사람들과 잘 어울리는것 같다. 요즘에는 성격이 많이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금연과 운동 덕분에 나의 자존감이 엄청 높아진 느낌이 든다. 앞으로도 금연과 운동으로 나의 자존감을 더 많이 높여야겠다. 오늘 하루도 정말 열심히 보냈다.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금연 4년8개월이 17일 남았고 금연 1700일 역시 17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