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591일째

금연일기 1591일째 4월 6일 토요일

 

금연 159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100분 했다 땀으로 운동복이 축축했지만 기분이 정말 좋았다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성당으로 이장하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할아버지 산소가 있는 금산으로 형이랑 아빠친구분 그리고 둘째고모가 갔다 다행히 절차대로 잘 해서 일찍 끝났다 할아버지 유골함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나중에 할머니도 돌아가시면 할아버지 유골함 옆에 나란히 놓겠지만 그 순간이 늦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께서 51살때 돌아가셨다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 술담배만 일찍 끊으셨다면 지금까지 살아계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술 담배는 수명을 단축시킨다 물론 술담배 안해도 암에 걸릴수는 있지만 흡연자들이 더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오늘 저녁때 찬양연습을 못갈줄 알았는데 갔다왔다 아무튼 할아버지 유골함이 안치된 성당에서 고모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무사히 집에 왔고 좀 쉬다가 교회에 가서 내일 있을 3부예배 찬양곡 연습을 했다 찬양연습을 끝나고 나서 홈플러스에 가서 30개 들어있는 초밥을 사가지고 집에 와서 맛있게 먹었다 초밥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고기는 좀 질리는편인데 초밥은 역시 맛있다 흡연자였다면 식후땡을 했겠지만 금연중인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많이 든다 소화가 잘되니까 너무 좋다 확실히 금연과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모든 장기들이 건강해진 느낌이 많이 든다 확실히 장 운동이 활발해지니까 너무 좋다 그래서 아침마다 큰거 보는데 너무 시원하고 정말좋다 변비는 금연초기때 좀 심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변비가 말끔히 없어져서 정말 좋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담배연기로 인해서 장운동이 활발해겠지만 그만큼 건강에도 매우 치명적이라고 나는 생각이 든다 흡연자시절때에도 장운동이 흡연으로 인해서 활발했지만 설사를 계속 했던것 같다금연중인 지금은 설사를 하지 않지만 가끔 할때가 있다 그래도 힘이 빠지거나 그렇지는 않다 흡연이 무서운 이유가 흡연은 위암 발생률도 높인다 흡연은 모든 암의 시작이라는것을 흡연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흡연을 계속 했다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을것 같다 위암은 흡연 음주 뿐만 아니라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거나 운동부족인 경우 생길 확률이 높다 나는 잘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나의 위는 깨끗하고 건강할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싶다 금연이후 나는 건강에 엄청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고 내일도 열심히 살자 금연 4년5개월이 19일 남았고 금연 1600일이 9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