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569일째
금연일기 1569일째 3월 15일 금요일
금연 1569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운동을 100분 했다 아침에 했다 오늘 역시 하루종일 아빠를 옆에서 병간호를 했다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금연과 운동 덕분에 힘들지가 않아서 괜찮다 물론 아에 안 힘든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고 견딜만하다 아빠가 많이 아프고 그러니까 밖에 나갈수가 없다 그래도 내일 주말에는 교회에 가서 3부예배 찬양곡 연습을 할수 있을것 같다 2년전에는 아빠의 항암치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찬양연습을 빠지는 일도 많았고 예배만 드리고 왔을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도 올해는 찬양연습 빠지거나 예배를 못 드리는 날은 없을것 같다 왜냐하면 집에 형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집에만 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 그래서 밖에 나갔다와야 한다 교회를 주말 이틀동안 갔다오면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더 많이 좋아지는게 많이 느껴졌다 그래도 병 간호 하는것 자체가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긴장이 풀리면 병 간호 후유증이 바로 나타난다 그래도 아픈 아빠랑 그리고 엄마와 형이 항상 니가 고생이 많다고 말해주니까 힘이 난다 아들이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내가 잘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연 하는것 자체가 효도하는것과 똑같다고 나는 생각이 많이 든다 흡연은 부모님께 불효하는것이다내가 금연을 열심히 하는 이유중 하나가 내가 건강해야만 부모님을 옆에서 내가 오랫동안 돌볼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건강하지 못한다면 부모님을 옆에서 많이 못 도와드릴수 있다 그리고 담배를 못 끊으면 부모님께서 자식 병수발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금연을 더 열정적으로 잘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젊은 나이때부터 금연을 오랫동안 하고 있으니까 경제적으로 정말 많이 이득을 보아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금연을 계속 하니까 경제적으로 엄청 많이 이득을 볼것 같다 금연 덕분에 737만원이 절약됬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담배세로 737만원의 지출이 나갔을것 같다 흡연자 시절에는 만원이나 십만원이 지갑에 있으면 한달만에 담배값으로 다 써버렸는데 금연중인 지금은 만원 혹은 십만원이 있어도 금연 덕분에 그대로 있다 가끔 현금을 쓰지만 대부분 계산을 할때 카드로 결제한다 한달에 평균 10만원이 나간다 담배를 폈으면 돈이 더 많이 나갔을것 같다 확실히 금연덕분에 수입이 지출보다 많고 많은 돈들이 내 통장에 들어 있어서 기쁘다 요즘에는 밖에 자주 못 나가서 은행에 못 가고 있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금연 1569일동안 단 한개피도 피우지도 않았다 나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많이 든다 나의 금연의지가 더욱더 강해서 한개피도 허용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금연 해야 하는 이유가 확실하기 때문에 재흡연은 할일은 없다 금연 해야 하는 이유가 확실하지 않았다면 재흡연을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몸과 마음이 하루하루 힘들지만 그래도 이겨내고 있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이 힘든것을 이겨내지 못했을것 같다 내일이면 어느덧 주말이다 주말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보내고 있다 금연 4년4개월이 11일 남았고 금연 1600일이 31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