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515일째
금연일기 1515일째 1월 20일 일요일
금연 1515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일요일 교회에 가서 열심히 예배도 드렸고 찬양도 열심히 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도 열심히 들었다 예배 끝나고 셀모임을 가졌고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도 교회에 왔다 그녀가 날 보더니 웃는 모습으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했다 나도 인사를 했다 그녀가 내 발을 쳐다본게 느껴졌다 그녀는 정말 착하다 날 부담스럽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그런티를 안낸다 비록 그녀랑 대화를 하지 못했지만 왠지 내가 말을 걸면 그녀가 날 더 부담스럽게 생각할것 같아서 말을 하지 못했다 오늘부로 그녀를 그만 좋아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를 더이상 힘들게 하기 싫다 그녀도 내가 자신을 그만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을것 같다 아무튼 오늘 그녀를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오늘도 흡연자들을 보았고 어제도 흡연자들을 보았다 금연이후 흡연자 보는 재미로 산다 난 그들이 못하는 금연을 내가 잘하고 있어서 나 스스로 많이 뿌듯하고 행복하다 1월달도 다음주이면 끝난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올 한해도 스스럼 없이 최선을 다하면서 보내야겠다 올해는 여자친구 사겨서 꼭 행복한 한해로 보내고 싶다 다들 하는 연애 나는 29년동안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여자친구 생기면 술담배 때문에 싸울일은 없다 아무튼 유투브에 철구 지혜 부부가 찍은 재미있는 영상을 가끔씩 보는데 철구분이 되게 골초이자 술도 엄청 마신다 남편 철구분의 흡연때문에 아내 지혜씨의 건강이 정말 걱정 된다 더구더나 연지라는 딸아이가 있는데 아빠 철구 때문에 아내 지혜와 딸 연지가 간접흡연으로 큰 고통을 받는게 눈에 보인다 흡연은 내 건강을 해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건강도 해친다 특히 같이 사는 남편이 흡연자이고 이러면 아내가 간접흡연으로 폐암에 걸릴수 있다 인터넷으로 40년 간접흡연 폐암 사진을 봤는데 정말 충격 그 자체이다 나는 결혼을 해도 지금처럼 금연을 이어갈 생각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면 안되기 때문에 더더욱 금연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 셀모임 끝나고 같은셀인 교회 동생이 왔는데 담배냄새가 좀 났다 혹시 담배 태우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뻘줌할까봐 못 물어보았다 금연이후 확실히 후각이 뛰어나 흡연자들을 가려낼수 있다 흡연을 오래하면 할수록 몸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 내가 흡연자 시절때 담배 피우고 나서 양치하고 페브리지 뿌려도 담배냄새가 좀 남았다 금연중인 지금은 담배 냄새 대신 섬유 유연제 냄새가 많이 나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섬유 유연제보다 담배찌든 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다 금연을 오래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돈도 절약되고 건강도 배 이상으로 좋아진다 금연을 하면서 확실히 느끼고 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이 힘들지가 않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몸이 힘들었을것 같다 운동을 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발등이 또 무리해서 골절되면 안되기 때문에 당분간 운동은 쉬고 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먹는것을 항상 조심 또 조심하고 있다 오늘도 열심히 보냈다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오늘 공기가 좋아서 기분또한 상쾌했다 금연 4년2개월이 5일 남았고 금연 1600일이 85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