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480일째
금연일기 1480일째 12월 16일 일요일
금연 148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교회를 갔다왔다 모처럼 밖에 나오니까 답답함이 사라졌다 다리깁스를 했고 그래서 걷는게 너무 불편해서 어쩔수없이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기사분께서 괜찮다고 그러셨다 혹시 가까운 거리라서 택시기사분께서 싫어하신줄 알았는데 다행히 싫어하신지는 않았다 예배 시간은 5분정도 늦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예배를 열심히 드리고 예배 끝나고 셀모임을 가졌다 무엇보다 교회 사람들이 날 많이 걱정해주셔서 여러므로 감사하고 고마웠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5살 연하를 봐서 너무 좋았다 나는 최대한 그녀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조심하고 있다 아무튼 셀모임 끝나고 교회에 좀 남다가 집으로 다시 갔는데 엄마가 교회에 날 태우러 왔었다 교회에 나가기전에 내가 좋아하는 5살 연하가 나보고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해줬다 다른 말도 해줬으면 좋겠다 다음주에는 내가 꼭 대화를 해야겠다 교회를 나오니까 너무 좋았지만 깁스 때문에 여러므로 불편했다 그나마 목발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에 대장운동이 활발해져서 화장실을 잘 간다 운동했을때보다는 덜 장 운동이 됬지만 그래도 잘 나온다 왼쪽발에 깁스를 해서 그런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것도 너무 불편하지만 나름 적응을 하고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몸이 차차 깁스에 적응을 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몸이 더 안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에서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대화는 꾀 많이 했던것 같다 무엇보다 날 걱정해주시는 사람들이 여러므로 고마웠다 발을 다치고 나서 생각해보니 다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정상일때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는데 다치고 보니 큰 불편함이 있다 그래도 발을 짚고 다닐수 있어서 너무 좋다 깁스때문에 힘을 못주고 힘빼고 다니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겠다 다리를 한발 들고 다녔을때는 오른쪽이 너무 힘들었다 특히 발목쪽에 좀 무리가 간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시간은 금방 잘 가고 있다 무엇보다 살이 찌지 않도록 과식을 안하고 있다 몸이 힘드니까 많이 안먹게 된다 이번주도 나 스스로 생각할때 정말 열심히 살았다 금연 4년1개월이 10일 남았고 금연 1500일이 20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 무기력증이 사라진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 하지만 무기력증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 스스로 무기력증을 없애라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