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3. 09:11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051일째 10월 13일 금요일
금연 105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아침에는 평생교육원에서 서예 배우고 왔고 오후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 밤에는 교회를 안가고 집에 있었다 아빠가 갑자기 할머니 때문에 화내셔 기운이 쏙 빠져서 힘들어 보이셨다 그래서 내가 아빠 옆에 계속 있었다 아빠친구분이 집에 오셔서 아빠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고 나는 아빠친구분을 위해서 맛있는 커피를 타 드렸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이 있어서 어떤 커피든 자신있게 만들수 있다 다행히 아빠가 기운을 차리셔서 저녁밥을 드셨다 저녁밥을 먹고 설거지는 내가 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먹고나면 설거지는 나의 몫이다 힘들지는 않고 재미있다 형이 서울에 있다보니 전주에 없어서 설거지양이 많이 줄어들었다 형의 존재가 그만큼 컸다 저녁때 먹은게 뭔가 잘못됬는지 내 뱃속은 천둥을 치고 있다 계속 설사를 하고 있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데 몸의 에너지가 다 빠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이렇게 힘들어도 나스스로 대단한 이유가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뱃속이 안좋거나 그러면 한대를 피웠겠지만 나는 참았다 피워봤자 나에게 이득이 될게 없기 때문이다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풋살을 하는데 연합 풋살대회이다 전주에 다른교회 청년부과 친선경기를 한다 우리교회 포함해서 네팀이다 네팀이 번갈아면서 두팀씩 경기를 갖는다 풋살대회는 이번이 처음인데 나의 풋살 골키퍼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시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4년의 풋살 골키퍼 경험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될것같다 축구였다면 자신이 없었지만 풋살이니까 자신있게 멋지게 슈퍼세이브를 할 생각이다 클린시트도 도전해보고 싶다 나는 열정이 없었다면 금연이든 풋살이든 성공하지 못했을것 같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열정과 끈기 하나로 금연도 성공중이고 풋살 골키퍼으로도 일추월장중이다 무엇보다 금연을 하고 있으니까 풋살골키퍼할때 반사신경 운동신경이 다 좋아지고 몸도 빨라지고 그렇다 지금까지 계속 흡연을 했으면 나는 이렇게까지 잘하지 못했을것 같다 무엇보다 헬스자전거 운동이 하체의 힘을 많이 생기게 해준 덕분에 선방할때도 잘 막게 된다 내일 풋살연합대회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클린시트 해야겠다는 욕심때문에 다 막을수 있을것 같다 우리팀뿐만 아니라 다른팀 사람들이 놀라게 멋진 슈퍼세이브도 하면서 우리팀이 다 이길수 있도록 나 스스로 욕심을 갖고 열정으로 잘해야겠다 설레는 마음때문에 잠이 잘 안오고 오늘부터 나는 내방에서 자고 아빠는 아빠방에서 주무신다 같이 안자게 됬다 내가 있으니까 이산화탄소가 아빠방에 많아지는것 같다 아무튼 내일도 오늘처럼 즐거운 하루 보내자 금연 2년11개월이 9일 남았고 1100일이 49일 남았다 계속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