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3604일째
2024. 10. 10. 00:32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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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604일째 10월 9일 수요일.
금연 360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이 수요일이다. 이번주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이 금연 3604일째이다.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내 자신이 많이 뿌듯하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미세먼지가 없었고 우리집 앞에 보이는 앞산이 엄청 깨끗해서 보여서 기분이 너무 좋다. 늘 미셈먼지가 없고 깨끗했으면 좋겠지만 미세먼지가 안좋은날이 더 많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폭염이 완전히 끝나서 기분이 너무 좋다. 덕분에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수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 외할머니한테 두번 갔다왔다. 아침에 가고 밤에 갔다왔는데 밤에 갔을때에는 주무시고 계셨다. 그러고보면 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시기전에 잠을 엄청 주무셨다. 끼니도 드시는것도 힘들어하셨고 잠도 거의 많이 주무셨다.정말 사람은 그런것 같다. 모든 사람이 그러지는 않겠지만 사람이 죽기전에 잠이 많아지고 무기력해지고 섬망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도 우리 아빠는 섬망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암튼 지금 외할머니 상황이 작년 아빠가 돌아가시기전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너무 눈물이 난다. 앞으로도 외할머니께서 잠이 더 주무실텐데 여러므로 걱정이 된다. 외할머니도 아빠처럼 산소포화도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위급한 상황이 올수가 있다. 그래도 어제보다 외할머니가 호흡하는게 편해서 좀 다행이다. 어제는 외할머니가 호흡할때 엄청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작년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내가 유심히 보는것은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이다.외할머니도 그 심장이 멈추기전 마지막 모습이 보이겠지만 그때는 나 스스로 많이 힘들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금연과 운동으로 나 스스로 잘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돌아가실때 아빠 혈색은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그런데 지금 외할머니 얼굴 혈색이 정말 좋지가않다. 나중에 돌아가실때 얼굴 혈색이 더 검게 변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녁먹고 외할머니한테 또 갔다왔는데 주무시고 계셨다. 그래도 잠을 잘 주무시는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작년에 아빠도 정말 방금 말한것처럼 잠을 엄청 주무셨고 그때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특히 점심 드시고 바로 주무시고 그리고 저녁을 늦게 드시고 또 주무시고 정말 잠을 수도없이 주무셨다. 원래 아빠가 잠을 많이 못자고 그랬는데 작년에 유독 정말 많이 주무셨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작년에 아빠가 잠을 많이 잘때부터 딱 느낌이 2023년을 넘기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빠 또한 엄마랑 나한테 올해 2023년 넘기기 힘들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빠 말대로 2023년을 넘기지 못하셨다. 외할머니는 2024년 올해 넘기지 못할것 같다. 왠지 10월달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실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하루에 두번 외할머니한테 왔다갔다 하니까 힘들지만 그래도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솔직히 아빠 병간호할때보다 외할머니한테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다. 요양병원에 계시다보니까 그 요양병원에 나는 냄새들이 내 몸을 힘들게 만든다. 마스크를 늘 잘 쓰고 다니지만 그래도 크게 걱정을 하지 않지만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녀도 코로나에 걸릴수가 있기 때문에 늘 개인방역을 철저하게 잘 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외할머니가 나중에 돌아가셔도 후회는없다. 왜냐하면 늘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튼 외할머니와의 이별이 얼마남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이별을 하고 죽는다고 생각이든다. 다만 그 이별을 어떻게 대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든다.오늘 한글날이 쉬는날이기도 해서 외삼촌이랑 외숙모가 서울에서 전주로 내려오셨다.외숙모랑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모도 잠깐 오셨다. 요즘에 솔직히 친할머니는 여전히 건강하셔서 큰 걱정이 되지않는데 외할머니는 늘 걱정이 된다. 갈수록 섬망증상이 심해질텐데 너무 걱정이 된다.지금도 외할머니께서 섬망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외할머니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게 눈에 보이고 무엇보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빈도수가 더 많아졌다. 전에도 많아졌는데 더 많아진것 같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아마 매장을 할것 같고 용인에 계시는 외할아버지 산소옆에 묻을것 같다. 그래도 안치할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암튼 내일도 외할머니한테 두번 갔다올 생각이다. 몸이 많이 힘들지만 몸이 힘들어도 그래도 엄청 힘들거나 그렇지는않는다.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그러니까 정말 다행인것 같다. 금연도 열심히 하고 있고 금연도 같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큰 걱정은 안하고 있다. 식단도 거의 건강한 식단으로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예전에는 라면같은거 많이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라면 자체를 안먹게 되는것 같다. 확실히 살이 빠지고 나서 더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고 먹는것도 정말 절제하고 있고 군것질 자체를 안하니까 살이 다시 안찌는것 같다. 뇌에서도 단거 먹지 말라고 신호를 계속 보내는것 같고 정말 좋은것 같다. 살찌고 그랬을때에는 아이스크림 과자같은거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암튼 외할머니가 이번주가 고비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양쪽 폐가 다 있으셔서 지금까지 잘 버티시는것 같다. 아빠처럼 한쪽만 있었더라면 정말 견디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아빠 병간호 했을때에는 몸이 힘든데 힘든만큼 내가 과식을 해서 살이 엄청 쪘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정말 다이어트를 돌입이후 지금까지 별탈없이 성공을 해고 요요현상도 발생하지가 않았다.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겠다. 확실히 외할머니 한테 왔다갔다 하니까 힘들지만 힘들다고 전처럼 과식하거나 그렇지는 않는다. 살이 찌면 내 건강이 나빠지고 내 몸이 무거워지고 그렇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도 안좋아보인다. 지금 내 모습은 정말 멋있고 살이 빠지고 나니까 확실히 아빠 모습이 내얼굴에서 보인다. 살쪘을때에는 아빠 모습이 안보였는데 빠지고 나니까 더 윤곽이 뚜렷하고 아빠의 모습이 내얼굴에서 보이니까 뭔가 기분이 너무 좋다. 정말 남자든 여자든 살을 빼야한다. 살을 빠지면 확실히 인생이 달라진다. 나 스스로 생각했을때 내 인생이 정말 더 빛나고 멋있게 달라진게 눈에 보인다. 금연 9년11개월이 11일 남았고 금연 3700일이 96일 남았고 금연 10주년이 46일 남았다. 계속 힘내고 화이팅하자!!! 오늘 헬스자전거 운동을 161분동안 열심히 했다. 재미있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서 운동하니까 너무 행복하고 시간이 순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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